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 감사로 드러난 정기주차권 관리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상주직원 정기주차권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정기권 발급 요건인 `업무상 필요성`을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로 변경해 발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정기권 3만여건을 모두 무효화하고 기존보다 50% 이내로 발급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상주직원들에게 제공한 정기권을 1만5천건가량 줄이는 것입니다.
공사 정기권의 경우 개편 전 3천500매에서 개편 후 400매로 88%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상주직원들의 주차 가능 구역을 조정해 여객 전용 주차 공간을 대폭 확대합니다.
선호도가 높은 단기주차장의 경우 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수요를 제외한 대부분 공간을 여객용으로 전환합니다.
지난달 2일 기준 인천공항 주차장의 포화율은 제1여객터미널 단기 87.0%, 장기 94.2%, 제2여객터미널 단기 121.2%, 장기 84.2%였습니다.
앞으로 1·2터미널 단기주차장은 임산부, 장애인, 긴급 출동 차량을 제외하고 여객용으로 운영합니다.
여객 이용률이 낮은 1터미널 단기주차장 지상 1층의 C·D 구역만 제한적으로 상주 직원용 주차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이번 조치로 상주직원 주차 공간이 기존 대비 59% 수준으로 줄고, 전체 여객 주차장을 기준으로 최소 500면 이상의 여객 전용 구역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정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 업무 목적 외 사적 사용, 지정 주차구역 위반, 주차 상한 시간 초과 등에 대한 제재도 강화합니다.
부정 사용 적발 횟수에 따라 1회 경고, 2회 정기권 1개월 제한, 3회 정기권 1년 제한, 4회 정기권 영구 제한 등 제재를 받게 됩니다.
다만 이번 개편에 따라 정기권 발급량이 크게 줄고 주차장 이용에도 일부 제한이 생기면서 공항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상주 직원과 자회사 노동자들은 출퇴근 시간이 하루 1시간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잘못은 원청이 했는데 자회사 노동자들이 고통과 불편을 온전히 감내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공사는 이번 대책 시행 이후 3개월간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점을 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5_2026063017300140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